안재현·이삼수 각자 대표 체제→장두현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보령제약은 30일 이사회를 통해 안재현·이삼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장두현 단독 대표이사로의 변경안'을 의결하고 장 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승진도 함께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중장기 경영전략과 22년도 경영계획을 책임 있게 수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정치외교학을 졸업한 장 사장은 1999년 AT&T 재무팀, CJ그룹 경영전략실·미주법인 기획팀장·회장실 전략팀 등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9년 보령제약 전무,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진=보령제약 제공] |
안재현·이삼수 사장은 사내이사이자, 최고경영위원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맞춘 경영효율성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장 동력으로서 '레거시 브랜드(LBA·특허 만료 후에도 일정 수준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의약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약 1000억 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 발굴과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