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달 6일부터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상무대로와 서암대로 구간 총 연장 5429m에 한전 인입 수전선로 공사를 위해 도로굴착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수전선로는 외부 영향을 받지 않고 도시철도2호선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단독 선로다.
한전 변전소부터 도시철도 정거장 변전실까지 전력케이블을 땅속으로 매설하게 된다.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엠블렘[사진=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2021.08.30 kh10890@newspim.com |
사업비는 68억원으로 지역업체가 공사를 시행한다. 공사기간은 3개월이다.
1공구 상무대로 도로굴착 구간은 한전 화정변전소부터 쌍촌역교차로, 운천저수지, 상무중학교를 거쳐 도시철도 204정거장까지 폭 1.4m, 깊이 1.4m 연장 2816m이다.
3공구 서암대로 구간은 한전 북광주변전소부터 경신여고사거리, 신안교교차로, 전대입구사거리, 중흥삼거리를 거쳐 도시철도 219정거장까지 연장 2613m 구간이다.
굴착은 당일 임시 복구를 원칙으로 하고, 굴착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을 최대한 피할 계획이다.
공사현장에는 차량유도 안내표지판,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공사구간의 차선 일부 축소로 교통체증이 우려돼 시민들의 많은 이해를 당부드린다"며 "공사 과정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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