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김부겸 총리와 면담을 갖고 'KTX 구미역사 신설' 등 지역현안 관련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권 시장은 지역 최대 숙원인 '대구-구미 취수원 공동활용'과 관련해 'KTX 구미역사 신설' 등 구미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들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검토돼 관계기관 협정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총리의 신속한 결단과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김부겸 총리와 면담을 갖고 '대구-구미 취수원 공동활용'에 따른 'KTX 구미역사 신설' 등 구미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 관련 정부차원의 적극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1.08.26 nulcheon@newspim.com |
또 권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가 국가 기간산업 역할을 수행하도록 국가·지방정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책은행 정책금융 지원규모 수립 및 대출시 지주회사 보증으로도 정책금융 대출이 될 수 있도록 보증요건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또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대상기업 기준을 차입금 규모 5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재정지원을 확대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이번 권 시장의 총리 면담 행보는 최근 결정된 '대구-구미 취수원 공동활용' 관련, 구미 취수원 주변 지역 발전 등 구미시와 대구시의 상생발전을 적극 모색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대구시는 구미시와의 취수원 공동활용을 위해 상생기금 100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는 한편 농산물직거래장터 마련 등 구미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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