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전시 기획자 발굴 위해 공모전 개최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이 신진 전시기획자를 위한 기회의 장을 열었다.
반도문화재단은 지난 25일 경기도 동탄에 있는 '반도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제1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신진 전시기획자(큐레이터) 육성과 창작 전시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일선에서 물러난 권홍사 이사장도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반도건설이 후원하는 제1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수상자가 심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2021.08.26 sungsoo@newspim.com |
올해 처음 진행된 전시기획 공모전에는 코로나19 시대 상황과 반도문화재단의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기획안이 출품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면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4편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2000만원과 전시회 기회가 제공된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공간과 사람의 관계를 리듬의 개념을 통해 고찰하는 김희정 큐레이터의 '공간탐색 : 집' ▲코로나19 시대 가족의 의미를 탐구한 김유빈 큐레이터의 '위대한 편안함'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하반기 반도문화재단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 시민들에게 젊은 감각의 새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작으로는 ▲나광호(우음도 프로젝트: 복을 우러러보는 그림) 큐레이터 ▲방지윤(어떤 내일) 큐레이터의 전시 기획안이 선정돼 각각 2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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