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버튼 누르지 않아도 엘레베이터(승강기)가 움직여요."
대전지역 공공임대주택에 비접촉식 승강기를 도입한다.
대전도시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전반에 비접촉(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구임대아파트의 승강기를 비접촉식으로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승강기 위치인식 버튼. 대전도시공사는 공공임대주택에 설치된 48대 승강기를 비접촉식으로 교체한다. [사진=대전도시공사] 2021.08.26 rai@newspim.com |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 매입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에 설치된 승강기 48대가 대상이다.
먼저 9월까지 대덕구 법동 한마음아파트와 중구 오류동 누리보듬 아파트 승강기에 설치한다.
비접촉식 승강기는 입주민들이 승강기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는 위치인식 방식을 적용해 피부 접촉에 의한 감염의 위험성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심리적 안정도 기대할 수 있다.
2개 아파트의 승강기에 설치를 완료한 뒤 비접촉식(위치인식방식) 버튼과 호환성이 있는 승강기부터 교체를 진행하고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로 전체 승강기에 적용할 방침이다.
공사는 영구임대아파트를 비롯한 공공임대주택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노인과 경제취약계층이 주로 주거해 비접촉 시설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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