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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어닝쇼크' 넥슨·넷마블·엔씨, 줄줄이 신작 내놓고 '반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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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부재로 동력 상실, 줄줄이 내리막
8월 동시 출격…3분기 실적 반전 도모
늘어난 고정비용, 신작이 '해결키' 될까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2분기 어닝쇼크를 겪었던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 하반기 신작 발표로 일제히 반격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26일을 끝으로 모두 신작을 내놓는다.

앞서 3N은 2분기 신작 부재로 마땅한 수익 동력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인건비 등 고정 비용만 늘어나 부진은 불가피했다. 실망스러운 성적표에 주가는 하향세를 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때와 상반된 모습이었다.

3N은 이번 신작 출시로 실적 걸림돌을 걷어내고 반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분위기도 다소 긍정적이다. 3N의 신작 소식에 주가는 반등세로 접어들었다.

[사진 =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로고]

◆26일 끝으로 3N 신작 출격…하반기 반전 노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3N 중 넥슨이 가장 먼저 신작을 내놓는다. 넥슨은 지난 19일 모바일 게임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캐릭터들을 모아 전투에 나서면서 성장·강화 재료를 획득해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식이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게임성이 보장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코노소바 모바일은 지난해 2월과 9월 각각 일본과 대만에 출시돼 경쟁력을 확보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구글 플레이 인기게임 1위와 최고 매출 3위권을 달성했고, 대만에서는 최고 매출 4위권 진입을 기록했다.

사전 예약자 150만명을 달성한 코노스바는 25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분야 인기 차트에 4위권에 진입한 상태다. 매출 차트에서도 13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25일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240여개국에 정식 출시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미국의 마블(MARVEL) 지식재산권(IP) 최초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다. 이용자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 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넥슨]

이용자들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서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 영웅을 선택해 이들을 육성하거나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키워나갈 수 있다. 특히 4억개에 달하는 코스튬 조합으로 플레이어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개인 단위뿐 아니라 최대 50명의 인원들이 전투를 치르게 되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이다. 앞서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몬스터는 전 세계 1억2000만명의 유저를 운집한 '마블 퓨처파이트'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25일 낮 12시 기준 사전 다운로드에서 한국, 미국, 일본 등 117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부문 1위를 달성한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26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한다. 201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4관왕을 차지한 전작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이다.

이용자들은 동양풍 무협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세계관에서 자유도가 높은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전투 시 지형지물을 활용하거나 몬스터들의 행동 패턴이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특징이 있다.

블레이드앤소울2에는 지난달 19일 종료한 사전예약에서만 746만명이 몰려 국내 최다 사전예약 기록을 세웠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C 버전은 엔씨소프트의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출시를 하루 앞둔 25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카테고리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가는 돈' 더 많았던 상반기…반전 보여줄까

3N은 이번 신작을 통해 올해 2분기 겪었던 '어닝쇼크'를 하반기에 떨쳐낼 계획이다. 앞서 이들은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인건비 등 고정 비용의 증가로 줄줄이 실적 부진을 겪었다.

넥슨은 지난 2분기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15%씩 감소했다. 일본,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는 30%, 22%, 13%씩 매출이 줄었다. 국내 시장 매출액도 7% 감소했다. 반면 인건비가 190억엔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영업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4%에서 46.7%로 7.3%포인트 올랐다. 결국 넥슨의 영업이익은 1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엔씨소프트의 인건비는 지난해 2분기 1623억원에서 1859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인건비가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3%에서 43.6%로 소폭 줄었지만 마케팅비가 129억원에서 555억원으로 4배 이상 늘어나며 전체 영업비용이 3295억원에서 4257억원으로 늘어났다. 영업비용이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46% 하락했다.

[사진 = 블레이드앤소울2, 마블 퓨처 레볼루션]

넷마블의 인건비는 지난해 2분기 1312억원에서 1546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영업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1.7%에서 27.5%로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은 1004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29.3% 늘어나 전체 영업비용은 5610억원에서 6040억원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2% 추락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3N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지만 이번 신작 출시를 앞두고 반등하는 분위기다. 넷마블은 지난 11일 2분기 실적 공시 이튿날부터 13만6500원(종가 기준)에서 같은 달 20일 12만5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신작 발표를 이틀 앞둔 23일부터 12만9000원, 13만2000원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 역시 같은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날 79만원에서 17일 77만1000원까지 하락했지만 24일 84만7000원으로 80만원선을 회복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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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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