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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Q 영업익 '반토막'..'제2의 나라' 매출 미반영 탓

기사입력 : 2021년08월11일 16:44

최종수정 : 2021년08월11일 16:44

2Q 영업익 162억원..전년比 80% 줄어
하반기 '마블 퓨쳐 레볼루션' 출시 반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게임 기대작 출시가 하반기에 몰리며 넷마블이 지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Cross Worlds'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 반전을 노린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80.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줄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1476억원, 영업이익 704억원, 당기순이익은 110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31.0%, 22.8% 감소했다.

2분기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 줄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1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424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74%를 차지했다.

넷마블 신사옥 전경 [제공=넷마블]

넷마블의 2분기 실적부진은 지난 6월 10일 글로벌 5개 지역에 출시해 양대 마켓에서 흥행에 성공한 '제2의 나라:Cross Worlds' 매출 온기 미반영과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및 인건비 증가 등에 기인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기대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와 소셜 카지노 게임 기업 '스핀엑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대신작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오는 25일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240여 개국에 출시한다.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마블 퓨쳐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게임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출시한 '세븐나이츠2'를 연내 글로벌 시장(중국제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인수를 결정한 스핀엑스는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장르 3위 기업으로, 넷마블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 확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소셜 카지노 게임은 쓰리 매칭 퍼즐게임과 함께 글로벌 이용자들이 많이 즐기는 대표적인 캐주얼 게임 장르 중 하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 '제2의 나라' 론칭에 이어 '마블 퓨쳐 레볼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여기에 최근 인수계약을 체결한 스핀엑스의 가세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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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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