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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리스크-온'에 美 금리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04:31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07:1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식 사용 승인 이후 위험 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장기물은 약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3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5bp(1bp=0.01%포인트) 상승한 1.2902%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3.6bp 오른 1.9079%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입찰에서 강한 수요를 확인하며 전장 대비 보합인 0.2264%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주식과 원자재 등 위험자산의 강세 속에서 비교적 약한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찍었다.

투자자들은 27일 오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FHN 파이낸셜의 짐 보겔 이자율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이 늦지 않고 일찍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파월 의장이 이런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면 트레이더들은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지난 18일 자 보고서에서 연준이 오는 11월 테이퍼링을 발표한 후 이후 회의부터 매번 150억 달러씩의 자산매입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씨 포트 글로벌 시큐리티스의 톰 디 갈로마 상무이사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10년물이 앞으로 몇 주간 1.10%, 1.4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날 재무부가 진행한 600억 달러 규모 20년물 입찰에서는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낙찰금리는 0.242%, 응찰률은 2.65배였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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