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개학기 맞이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는 지역 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통학로 일대 도로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파손이나 노후해 추락 등의 위험이 있거나 음란 퇴폐 및 선정적 내용 또는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광고물, 간판, 현수막 등이 주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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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정비 홍보물. [사진=안양시] 2021.08.24 1141world@newspim.com |
시는 학교주변 광고물 정비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전문단속반을 편성하고 각 동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 단속과 함께 현장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매년 새 학기가 시작할 때마다 학교주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광고물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4단계로 학생들이 맘껏 등교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원격수업으로는 매울 수 없었던 교육의 가치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교주변 업소들은 시의 광고물 정비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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