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건보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직고용 해결 없으면 2차 청와대 행진"

기사입력 : 2021년08월24일 11:09

최종수정 : 2021년08월24일 13:26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 위해 청와대 행진 나설 것"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사무금융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환에 책임을 다하라"며 2차 청와대 행진을 예고했다.

노조는 이날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는 전국 12개 센터 11개 민간업체에 위탁돼 있다"며 "12개 센터에 소속된 상담 노동자들은 같은 일을 하면서도 임금, 근로조건 복리후생이 다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느 곳이나 최저임금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은 같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가 24일 오전 '국민건강보험센터 중간착취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8.24 heyjin6700@newspim.com

이어 "대통령 임기가 끝나가는 시점일지라도 대통령이 말한 정책을 책임지고 지키라고 촉구하기 위해 2차 청와대 행진을 오는 26일부터 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은경 서울지회 조합원은 고객센터에서 7년 4개월 넘게 일한 김은정 조합원의 사연을 전했다. 김 조합원은 "김은정 조합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목표 콜수를 채우려고 전화를 받아야 했고, 성대결절로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인데도 회사는 병가는 안 되고 개인 연차로 5일을 쉬어야 한다고 통보했다"며 "도급업체의 소모품처럼 일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청와대 행진 이후 지회별 순환 파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논의 중인 민간위탁 사무논의협의회 진행에 별다른 진척이 없으면 4차 전면 파업에도 돌입할 방침이다.

앞서 노조는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2월부터 파업을 이어왔다. 이달 3일부터 9일까지는 강원도 원주 건보공단 본사에서 청와대 앞까지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이후 10일에는 청와대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