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오는 31일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1차 기본계획 심의에 대비해, 광영동 도촌포구 어촌뉴딜300사업 기본계획 준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촌포구는 2021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4차 지역협의체 회의, 2차 해수부 현장자문을 거쳐 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어촌뉴딜300사업 기본계획 [사진=광양시] 2021.08.23 ojg2340@newspim.com |
광영동 도촌포구 어촌뉴딜300사업은 국·도비 7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 96억원으로 진행된다.
제철소 조성으로 변화된 도촌포구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설을 정비하거나 확충하는 공통사업, 지역주민·어입인 등 편의 향상을 위한 특화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통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1차 기본계획 심의에서 통과되면 지난 7월 착수한 실시설계 용역에 박차를 가해 2022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조기 준공해 지역주민과 어업인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향상된 어업작업 환경과 친수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광영동 도촌포구 어촌뉴딜사업은 다양한 지역주민의 의견과 전문가의 고견을 받아들이고 행정적인 검토를 병행해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삼화섬 인근 이순신테마거리 관광 인프라와 함께 관광객이 찾는 어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오는 9월 2022년 어촌뉴딜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태인동 장내포구와 도촌포구를 공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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