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공화州 정부들, 코로나19 항체치료소 설치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08:57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08:5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공화당의 표밭으로 통하는 남부 플로리다, 텍사스주(州)가 지역 곳곳에 코로나19(COVID-19) 단일항체치료소를 열고 있다. 

백신 접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따라집지 못하면서, 예방접종 대신 빠른 항체치료로 중증으로의 악화와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다. 

미국의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단일항체치료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단에는 "조기 치료가 생명을 구합니다"(Early Treatment Saves Lives)라고 적혀 있다. 2021.08.17 [사진=론 드샌티스 주지사 트위터]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그렉 애벗 주지사는 9곳의 항체 치료 약물 주입 센터를 짓겠다고 최근에 발표했다.

플로리다주는 이미 단일항체치료소 5곳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점차 더 많은 치료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제 막 50%를 넘긴 가운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연일 2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병원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른다. 텍사스주의 중환자실 병상은 46% 넘게 운영 중이며, 플로리다주의 경우 이미 50%가 넘는다. 

의료체계 마비 사태를 막기 위한 묘책으로 전체 주민에 무료 항체 치료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치료소에서 쓰일 약물은 두 개의 단일클론항체를 섞은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다. 경증 코로나19 환자에 투여시 중증 악화와 사망률을 70%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인 지난해 11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도 자신이 리제네론 항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감염됐을 때도 사용된 치료 요법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