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부용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반환이 지연되고 있는 캠프 스탠리 일부 미사용 토지에 대해 국방부에 조기 반환요청을 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부용천 정비사업 현장 찾은 주한미군기지이전단 부단장 및 국방부 시설제도기술과 관계자.[사진=의정부시] 2021.08.19 lkh@newspim.com |
시가 추진하고 있는 부용천 정비사업(탑석역~고산택지지구 경계)이 지난 2018년 하천공사 실시계획 승인 고시되고 2019년 사업 착공(공정률 70%)해 2022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축제 및 호안정비(L≒1.0Km), 징검다리, 울타리 설치 등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하천을 정비하고 개수하는 사업으로 고산택지지구와 탑석역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캠프 스탠리의 미사용 토지 반환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부지의 조기반환 요청을 했고 최근 주한미군기지이전단 부단장 및 국방부 시설제도기술과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현장요건 등을 파악하고 조속히 절차가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통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용천 정비사업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조속히 협의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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