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일반 설계공모로 진행돼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 건축가인 경우 국내 건축가와 공동으로 응모해 참여 가능하다.
고양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사진=고양시] 2021.08.18 lkh@newspim.com |
설계공모의 참가등록은 오는 10월1일까지로 등록을 마친 참가자에 한해 11월26일 오후 5시까지 공모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12월초부터 기술심사와 작품심사를 거쳐 12월1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하며 1등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기타 입상작에는 2등 8000만원부터 5등 2000만원까지 보상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신청사는 109만 시민과 함께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고양시의 새로운 한 세기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건물이 될 것"이라며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 친환경 청사'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1983년 현 시청사 건축 후 40년 가까이 경과된 상황에서 청사 노후화 및 공간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19년 입지선정 준비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대 약 7만3000㎡ 부지에 공사비 2013억 원, 설계비 10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만3946㎡ 규모의 신청사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경기도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해 시의회의 승인까지 받으면서 행정적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왔다.
국제설계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신청사건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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