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인 ㈜코다코(대표이사 인귀승, 조만영)가 17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다코의 올해 연결 기준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327억, 영업이익 36억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별도 기준 실적도 매출액 1129억, 영업이익 33억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인귀승 코다코 대표이사는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와 워크아웃 절차 진행으로 주변의 우려가 컸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업종의 경기가 차츰 살아나면서 올해는 완연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워크아웃 졸업을 통해 회사의 신뢰도를 되찾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워크아웃 진행을 통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을 통하여 회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됐던 멕시코 법인이 본격적인 실적 증가와 함께 드디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다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멕시코 법인의 경우 만도, Borg-Warner를 통한 북미 공급물량 증가 폭이 큰 상황이며, 전기차 부품의 수요 증가로 인해 현재 설비를 풀가동해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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