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첨단 계측전문기업 우진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우진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287억 원으로 29.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2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 원, 47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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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은 원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CMS 및 온도센서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2분기에는 온도센서 사업부에서 철강 및 반도체용 써모커플(T/C)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우진에 따르면 2분기 반도체용 써모커플 매출은 1분기 대비 44.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별도기준 흑자 전환한데 이어 이번 2분기에는 흑자 폭을 더욱 키웠다"며 "철강 및 반도체 산업의 호조로 해당 분야의 연간 수주 계획을 이미 넘어섰고, 수주산업 특성 상 연말이 성수기이기 때문에 흑자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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