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콤텍시스템이 기존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8%' 초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아이티센그룹의 콤텍시스템은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구주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종경쟁률 108%를 기록하며, 일반 공모 절차 없이 성공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콤텍시스템은 53,200,000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총 청약 주식수는 57,227,284주가 되며, 신주는 1주당 840원에 발행되어 약 44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조달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클라우드 신사업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는 당사의 최대주주인 아이티센이 유상증자 배정 비율에 120% 참여하여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라며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의 신성장동력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등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콤텍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은 올해 L정보통신, K증권 등 여러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으로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환경이 급성장하면서 화상회의를 위한 솔루션과 설비 요청이 증가하며 콤텍시스템의 영상사업 역시 호조를 띄었다. 콤텍시스템의 언택트 영상사업은 M보험사, 국회를 비롯한 여러 기업 및 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50개 이상 기업에 공급한 시스코 '웹엑스(WebEX)' 기반 영상회의 서비스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유지 보수를 필요로 하는 사업으로 회사의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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