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21년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인 150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 원, 1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 하반기 대비 6743% 올랐다.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 상승한 82억 원이다. 영업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8억 원, 13억 원으로 1분기 대비 193%, 978% 향상됐다.
[로고=알엔투테크놀로지] |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북미 5G 투자 및 인도 4G/Pre-5G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국내 메이저 고객 매출이 작년 상반기 대비 493% 증가했고 5G 인프라 확대에 따른 소재(LTCC powder) 매출이 작년 상반기 대비 87%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향후 실적 흐름도 긍정적이다. 북미, 인도, 유럽 등 5G 관련 투자는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5G 투자 계획도 상반기 보다 하반기의 비중이 크다. 글로벌 타임즈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5G 투자 계획(60만국) 대비 약 24% 정도만 상반기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난다. 회사는 최근 5대 네트워크장비사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한 만큼 전세계적인 5G 투자 증가는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당사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5대 통신장비 회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5G 인프라의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LTCC 소재 및 5G 통신장비 부품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엔투테크놀로지는 통신장비용 부품(MLC)의 매출 다변화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자동차 및 위성통신 관련 매출은 작년 상반기 대비 1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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