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민경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제2기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추진함에 있어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라는 비전 아래 지방의 자율성 확대와 역량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 및 제도개혁 방안 과제 실현을 위한 총괄 조정기구다.
민경선 도의원.[사진=경기도의회] 2021.08.17 lkh@newspim.com |
민 의원은 2018년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분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한 경험과 3선 경기도의원으로서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생략되고 우편으로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임기는 이달 21일부터 2년 동안이다.
김순은 위원장은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제2기 정책자문위원들의 역할이 크다"며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공공히 하고 자치단체 간 수평적 협력을 제도화 하는 등 다양하고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서면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민 의원은 "큰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실질적인 지방자치 분권과 주민자치 실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어 지방의원의 경험을 토대로 지방의회 관련 제도들이 정상화되어 지방의회의 높아진 독립성·전문성으로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 견제 능력이 실질적으로 신장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민 의원은 제8·9·10대 경기도의원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과 교육위원장을 거쳤고 당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경기도당 대변인을 역임 했다.
의정성과로는 서울∼문산 고속도로로 인한 고양시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려 8년에 걸친 '착한 싸움'이 대표적이며 사립유치원에 대한 시민감사관 확대 등 공정 영역의 시민감시체계 확대 노력, 2019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지원 근거를 담은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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