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톤이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반기에 돌파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은 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6억원, 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 206% 증가한 수치이며 아톤 창사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주력 사업부문인 핀테크 보안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처가 확대됐으며 기존 고객처의 모바일 OTP 라이선스 구매에 따른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고, 지난해까지 발생한 자회사의 적자폭이 올해 1분기부터 대폭 개선됨에 따라 아톤 별도의 실적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금융권의 디지털전환 흐름속에서 보안∙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비대면 금융 인증 시장을 리딩하는 등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본업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으로의 확장 등 기업가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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