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에이트원이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VR(가상현실) 및 메타버스 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로고=에이트원] |
에이트원과 포스텍은 향후 VR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술자문 및 기술자료 정보를 공유하고,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기술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 외 안전 및 재난대응과 비대면 강의 분야 콘텐츠는 물론, 오픈 시나리오 가상 실험 콘텐츠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 이후 에이트원은 공동 개발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들을 현재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할 계획이다.
포스텍 역시 성과물을 VR 및 메타버스 기반 교육에 적용하는 한편,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텍은 2021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VR 기기를 제공하고, VR기반의 일반물리학수업을 운영하는 등 VR과 AR을 활용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강의실을 개최한 바 있다.
최철순 에이트원 대표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량의 콘텐츠 확보가 중요하지만 콘텐츠 퀄리티도 중요한 만큼, 포스텍과 공동개발을 통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메타버스로 캠퍼스를 확장해 메타버시티(Metaversity)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스텍에 있어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에이트원과 협력을 통해 VR 기반 콘텐츠들을 이미 운영 중인 일반 물리학 실험 등 전공 수업 외에도 인문사회학 분야의 교양 교육과 학생 상담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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