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지역에서 16일 춘천 유흥주점 관련, 동해 외국인 근로자의 직장 내 감염 등 25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누적 500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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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구 시외버스 터미널 광장에 설치된 외국인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강릉시]2021.07.20 grsoon815@newspim.com |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춘천 4명, 원주 5명, 동해 6명, 속초 3명, 강릉, 정선, 홍천 각 2명, 양양 1명 등 25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 받아 누적 5000명으로 늘었다.
춘천에서는 가족 간 감염과 운교동의 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과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등 4명이 감염됐다.
원주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과 해외입국자 10대 미만 유아 2명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해에서는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근로자가 직장 내 감염으로 6명이 확진됐다. 다행히 북평공단 내에 설치한 이동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타업체 외국인 근로자의 확진자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속초에서는 식품제조업체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1명, 타지역 거주자가 여행중에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확진되는 등 이날 3명이 확진됐다.
강릉, 홍천, 정선에서는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감염자는 가족, 직장 동료 등 지역 내 감염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000명으로 늘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