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첫 경기에서 1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29)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작성,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손흥민의 결승골 장면. 2021.08.16 fineview@newspim.com |
[영국=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작성한 손흥민을 축하해주는 팀 동료들. 2021.08.16 fineview@newspim.com |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10분 결승골로 '존재'를 과시했다. 그는 2019년 4월 첫 개장한 토트넘 홈구장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넣었다. 토트넘 새사령탑 포르투갈 출신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전 감독 시절에도 부임 첫승을 선사한바 있다.
하지만 이날 '주전' 해리 케인은 출장하지 않았다. '맨시티에 자신을 팔아달라'는 무언의 시위를 한 셈이다. 역설적으로 맨시티에겐 해리 케인의 필요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토닥이기 위해 애 쓰고 있다. 당분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주장'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거취에 대해 "곧 돌아올 것이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답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 6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망(PSG)로 둥지를 옮긴 리오넬 메시. 2021.08.16 fineview@newspim.com |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는 지난6월 FC바르셀로나와의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았던 메시와의 재계약 불발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악화다.
결국 메시의 몸값을 내기 힘들어진 바르셀로나는 파리생제르망(PSG)에게 '축구 천재'를 넘겼다. 메시가 PSG에서 받는 연봉은 3500만유로(약 472억원)로 알려졌다.
메시는 200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해 3년 뒤인 2004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통산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가 파리에 도착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이에 외신들은 '이것은 폭동이 아닙니다'라는 헤드라인을 타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이 시즌 첫승을 거둔 날 메시가 빠진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라리가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대결서 전반19분 헤라르드 피케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전반 추가시간 2분, 후반 14분), 세르지 로베르토(후반 추가시간 1분)의 골로 4대2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며 피켓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전 눈물을 보이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누캄프엔 코로나이후 약 17개월 만에 2만여명의 관중들이 모처럼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 홈구장엔 6만여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현지매체들은 "손흥민의 골로 인해 코로나 이후 18개월동안의 체증이 싹 내려갔다"라고 평했다.
[바르셀로나=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1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후 자축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관중석의 모습이 드문드문 비어있다. 2021.08.16 fineview@newspim.com |
[영국=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손흥민이 결승골을 축하는 관중들과 전광판. 2021.08.16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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