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2일(현지시간) 면역체계가 손상된 일부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COVID-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FDA는 이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수정하는 형태로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부스터샷에 쓰일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다. 2차까지 이들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암·인체면역결핍(HIV) 바이러스 감염 환자이거나 장기이식 수술을 해 중증 감염에 취약한 이들은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FDA는 "현재로서는 백신 완전 접종의 일반인은 추가 접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3일 회의를 열고 면역 저하자 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추가 임상 권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DC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암·HIV 환자를 비롯한 면역 취약계층 인구 비중은 약 2.7%다. 코로나19 돌파감염으로 입원한 중증 환자 중에서 이들 고위험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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