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미래 정책 사업 추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융합형 인재 양성의 요람인 '남양주 디자인대학(NYJ Design College, NYJ DC)'을 개강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강의인 '디자인 개론' 앞서 진행된 이날 개강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개강식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2021.08.12 lkh@newspim.com |
NYJ DC의 명예총장인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입학생들의 자기소개, 명예학장 어정연 교수와 교수진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강식에 참석한 30여명의 입학생은 각 부서에서 시의 주요 정책 사업을 담당하는 다양한 직렬과 직급의 직원들로 꾸려졌다.
NYJ DC는 입학생들이 4개월 간 실제 사례체험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이를 뒷받침 할 디자인 이론까지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교육으로 습득한 경험과 지식을 신도시 개발, 공공디자인, 도서관 건립, 공연․전시 기획 등 정책 사업에 연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융합형 디자인 교육 시스템이다.
특히 디자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학장과 교수진이 입학생들을 뒷받침해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인간은 시각적인 요소에 70%이상 의존해 판단하고 행동하며, 아름다움을 통해 행복을 추구한다"며 "그만큼 디자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우리 시는 디자인이 시민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행복함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 공간을 많이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각오와 열정을 종강하는 연말까지 잘 유지해, 교육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입학생들은 12월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의 교육을 병행하면서 건축디자인과 시각∙환경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등 담당 정책 사업에 디자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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