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세균 "교육혁신 위해 교육부 폐지·인재혁신부 신설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12일 14:29

최종수정 : 2021년08월12일 14:29

정세균표 경제성장론 'SK 노믹스' 발표
"균형발전과 비정규직 우대임금제 도입"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2일 'SK 노믹스' 4대 전략을 발표하면서 "교육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교육부를 폐지하고 인재혁신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기존 경제정책 성장론과 차별화된 정세균의 '혁신성장·균형성장·일자리성장·사회적 대타협'이란 4대 전략을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SK노믹스 사람중심 혁신성장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1.08.12 leehs@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균형발전 4.0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충청 신수도권을 조성을 위해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해서는 파격적으로 법인세를 감면하고 5대도시 도심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의 불평등을 완화하겠다"며 "비정규직 우대임금제(120%)를 도입하고 성별임금공시제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일을 하는데도 본사와 원청업체, 하청업체 근무에 따라 임금격차가 두 배 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면서 "사회연대임금제를 도입해서 임금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자산불평등을 완화하겠다"면서 "청년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미래씨앗통장도 도입하고 부동산 및 금융자산에 대한 과세를 강화, 지분적립형 반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의 권역별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대학도시를 조성하겠다"면서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면제하고 교육연구비를 대폭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주거, 의료, 교육, 문화 등 생활여건을 완비하겠다"며 "전 국민 직업교육을 위해 평생장학금 2천만원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일자리 성장 전략에 대해서는 "성장의 목적은 일자리라 민간과 공공이 함께 임기 내 2백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K-뉴딜 2.0 정책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청년일자리 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겠다"며 "aaS 사용경제로 4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회적 타협을 통한 불평등 문제 해결은 SK노믹스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성장을 실현 가능케 하는 마지막 전략이 사회적 대타협"이라며 "노동의 유연안정성 모델을 제시한 덴마크의 '골든 트라이앵글'과 사회연대임금제를 도입한 스웨덴 '랜-마이드너' 모델 등은 모두 이해당사자 대화를 거쳐 사회적 타협을 이룬 사례"라고 했다.

그는 "제가 지난 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장으로서 노사간의 타협을 통해 IMF 극복에 기여했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직접 나서서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포용의 리더십으로 한국형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G5 강국으로 반드시 우뚝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