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병욱, 가석방 이재용에 "흑역사 종결...혁신의 첨병 되길 바란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21:14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21:14

"가석방 심사위원회의 결정 존중해"
"대기업 총수들의 흑역사 종결되길"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가석방 대상자로 확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혁신의 첨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더불어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태를 마지막으로 대기업 총수들의 흑역사가 종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그는 "비록 이 부회장의 죄가 가볍지는 않지만 충분하게 형기를 채웠고 대기업 총수라도 가석방의 요건을 갖추게 된다면 동등하게 적용하는 것이 법치국가의 원칙이라고 생각한다"며 "게다가 국민의 70%가 가석방에 동의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된 만큼 이번 법무부의 결정은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대한민국의 대기업 총수들은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지만 이 과정에서 정경유착과 법 위반을 저질러 상당수의 대기업 총수들이 재판을 받고 옥고를 치러왔다"면서 "대기업 총수에 대한 사면이나 가석방에 일부 시민단체가 부정적인 것도 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을 계기로 이제 대기업 총수들은 이러한 흑역사를 청산하고 앞장서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할 때"라면서 "특히 첨단 산업을 매개로 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대기업 총수들이 앞장서서 법치주의에 기반한 합리적인 경영과 사회적 기여를 통해 기업 문화를 혁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총수 중심의 대기업 지배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상법개정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제도적 장치도 꾸준히 보완되고 있다"면서 "총수들도 준법경영, 정도경영만이 글로벌 시대에 나아가야 할 길이며 편법을 동원했을 시 소탐대실할 수 있다는 엄중한 사실을 분명하게 알아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