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 4233명에게 보건용 KF94 마스크 12만7000장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 2021.08.09. lkh@newspim.com |
시는 지난달 학원∙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에서 학원 및 교습소 종사자에 대한 마스크 지원 논의를 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학원시설 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학원 1104개소와 교습소 406개소로, 총 1510개소의 학원 종사자 4233명이다. 마스크 지급은 1인당 30매로 이달 10일부터 시 관계부서 직원들이 직접 마스크를 전달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할 때 지역 내 학원시설에 지원한 소독약의 효과가 컸던 만큼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학원 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원시설 코로나19 감염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정기적으로 지역 내 학원시설의 방역 수칙 이행 실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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