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이달 11일부터 선착순으로 8000장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 배달특급 쿠폰.[사진=고양시] 2021.08.06 lkh@newspim.com |
시는 8월 이용자 가운데 고양페이로 결재한 7000명에게는 이달 13일부터 '지화자 쿠폰' 5000원권을 자동으로 지급한다. 9월2일에는 '고양 특급의 날'을 지정, 쿠폰 3000원 권을 1000명에게 발급한다.
지난달 1일부터 고양시에 도입된 배달특급은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도 1%라 소상공인 부담이 월등히 낮다.
고양페이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배달 앱인데 매월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진행돼 시민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지역 내 3000여 가맹점이 신청하고 1만8000여 회원이 4만7000여 건을 주문했다. 거래실적은 총 14억8000만원으로, 가맹점 수와 서비스 이용자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경기도 출자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배달특급은 지난해 경기도 3개 시군에서 시범 실시 후 올해 고양시 등 25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산업이 급속 성장한 데다 기존 배달앱의 독과점화로 수수료가 인상돼 소상공인과 소비자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과 시민 참여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다양한 지원방안과 혜택을 강구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 만족 향상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가맹점 신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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