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2천억원대 창업펀드 조성 공약 탄력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의 1조 2000억원대 창원펀드 조성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시와 한국벤처투자는 2021년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2021년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펀드 운용을 위한 운용사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 2021.04.08 ndh4000@newspim.com |
이번 출자사업은 중기부와 부산시가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뉴딜 벤처펀드에서 3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사에서 130억원 이상을 결성해 총 430억원을 조성한다.
시는 2000년 부산벤처투자펀드 1호를 시초로 지금까지 33개 펀드 5326억원을 조성했고 현재는 5개 펀드를 청산하고 28개 펀드 4842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출자사업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제안서는 오는 20일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9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모태펀드와 지자체, 지역공공기관 등이 공동 참여해 모펀드를 결성한 뒤 민간이 참여하는 자펀드를 조성해 7대 전략산업(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관광, 지능정보 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 분야, 지역 혁신기업과 규제자유특구내 기업, 유망산업분야의 창업벤처기업 등에 투자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지역의 혁신적인 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하고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도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기술혁신과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1조 2000억원대 창업펀드 조성 공약을 내실있게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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