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5일 오후 3시를 기해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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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0.1.22.news2349@newspim.com |
지난달 22일 칠서지점의 조류경보가 해제되었으나, 최근 조류 측정결과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세포수/㎖)을 2회 연속(7월26일, 8월2일) 초과함에 따라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번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은 지난달 초 짧은 장마 이후 폭염 및 가뭄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상승해 남조류의 농도가 꾸준히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 중 물금·매리 지점과 함께 2개 지점이 관심 단계 발령 중이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항상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취·정수장 원수·정수에 대한 조류독소 검사, 활성탄 교체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했다.
이호중 낙동강청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녹조 대량 증식에 대비, 관계기관과 협업해 먹는 물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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