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이나 교습소, 독서실 등의 시설에 휴원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사진=구리시] 2021.08.03. lkh@newspim.com |
시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발생한 지역 내 확진자 127명 중 40%에 해당하는 51명의 확진자가 학원 등에서 발생함에 따라, 이달 2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내 학원 등 600여개 시설에 대해 휴원을 권고했다.
지금까지 시는 학원과 교습소 등 476곳의 종사자 1877명 가운데 136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선제적으로 마쳤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련 시설 종사자, 학생, 학부모,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지역 내 학원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권고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8월 16일까지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연장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지역 유관기관이 자체 단속반을 편성·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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