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공릉천과 연결되는 벽제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 벽제천 자전거 도로.[사진=고양시] 2021.08.03 lkh@newspim.com |
벽제천은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서 물줄기가 시작 돼 대자동 공릉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총 예산은 도비 10억 원으로 이달 중 본 구간(약2.5km)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해 10월 중 실시설계 및 관련기관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고양시 주요 하천인 벽제천~공릉천~오금천~창릉천을 통해 한강까지 자전거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 파주시, 양주시에 걸친 광역 친환경 자전거 도로망이 조성돼 자전거로 파주와 양주로도 이동이 가능해진다.
시는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이동하는 그린모빌리티망을 확장해 생태․환경 보전과 시민 건강 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고양시의 아름다운 하천 풍경이 더해져 고양시의 관광자원 개발은 물론 생태와 환경이 결합된 레저시설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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