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유성서 시즌2 시범운영 후 대여·반납존 1000개소 구축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의 이용이 편리해진다.
시는 '타슈 시즌2' 시범운영을 둔산권, 유성권 등에서 3일부터 실시한다.
시즌2에서는 자전거 자체에 스마트 잠금장치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대여·반납을 간편화했다.
기존의 휴대폰 소액결제 방식에 신용카드와 온라인 간편결제를 추가해 결제방식을 다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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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 [사진=대전시] 2021.08.03 rai@newspim.com |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스마트폰만 시범 이용할 수 있었으나 iOS운영체제인 아이폰도 최근 애플사의 심사를 완료해 공유자전거를 시범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서구 둔산동, 월평동, 탄방동과 유성구는 만년동, 궁동, 봉명동, 어은동 등에 대여·반납가능한 위치기반 공유자전거 대여·반납존 40개소를 설치했다.
자전거 400대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스마트 잠금장치를 장착했지만 기존 사설 공유 킥보드나 카카오바이크처럼 이용 후 아무 곳에나 세워놓아서는 안 된다.
공영 자전거인만큼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감안해 앱에 표시된 공유자전거 대여·반납존에 반납해야 한다.
시는 공유자전거 대여·반납존의 설치 간격을 줄이고 아파트 등 주거밀집지역 및 관공서, 쇼핑센터 등에 대여·반납존 1000개소를 연말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노후 및 이용 불편 등으로 매년 '타슈'이용률이 감소하는 추세로 근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운영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