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군이 폐교 위기의 청성초를 살리고 인구유입 위한 정책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옥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청성면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구축사업 이 선정돼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했다 3일 밝혔다.
옥천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조감도. [사진 = 옥천군] 2021.08.03 baek3413@newspim.com |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청성면 산계리 131-1번지 일원에 초등학교 전학생과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15호)과 복지센터, 주차장, 친환경숲속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청성면은 과거 5개 초등학교가 있었지만 현재는 4개교가 폐교되고 유일하게 청성초등학교만 남아 있다.
하지만 재학생이 14명에 불과해 분교 격하 위기에 놓였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청성초살리기 운동에 들어가 지역주민과 출향인 203명이 출연한 7000만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기금을 통해 청성초 전교생에 장학금 지급, 교육이주 주택 3채 확보, 임대료 1년치 지원, 교육이주자에 주택수리비를 지원했다.
김재종 군수는 "낙후지역인 청성면에 일자리와 생활SOC가 연계된 주거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지역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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