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KPGA 지회가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지난 7월 21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 장면. [사진= KPGA 지회] |
민주노총 산하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지회는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프로스포츠 단체 사상 최초 파업으로 조합원의 94.1%가 참여하는 전면 파업이다"라고 2일 밝혔다.
KPGA 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 2020년10% 임금삭감에 동참했다. 작년과 올해에는 '임금교섭'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 등 협회를 배려하고 국내 프로골프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KPGA경영진은 직원들의 근로조건을 저하시키고 '주52시간' 제도의 편법 운영과 더불어 보복인사를 했다"라며 파업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지회는 'KPGA가 최근 각종 논란의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경영 실책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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