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지역 양식장 8곳에서 지난 24일 고수온주의보 발령 이후 30일까지 강도다리 3만5682마리 등 어류 3만7517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피해가 발생한 남구 호미곶면의 육상 양식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양식 어업인을 격려하고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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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고수온으로 어류가 대량 폐사한 양식장 어가를 찾아 고수온 피해 대책 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7.30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은 피해어가를 살펴본 뒤 포항시어류양식협회 회원들로부터 현장 애로사항과 지원 요청사항 등을 청취했다.
포항시는 지난 24일 국립수산과학원이 울진~부산해역'에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하자 얼음 4000각을 양식장에 공급했다.
고수온 선제적 대응과 피해 예방을 위해 2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액화산소 428t, 순환펌프 525대, 면역증강제 8t, 히트펌프 13대 등 방제 장비를 사전에 지원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이 시장은 "수산재해에 선제 대응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저층취수라인, 히트펌프 등 실질적인 피해예방 사업을 확대·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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