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인터뷰] '킹덤' 김은희 작가 "'아신전', 가장 어둡고 날 선 이야기에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킹덤'은 아이러니하지만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에요. 그 중에서 '아신전'은 제가 쓴 이야기 중 가장 어둡고 날이 선 이야기로 받아들여질 것 같았어요."

드라마 '싸인' '유령' '쓰리 데이즈' '시그널'로 남다른 장르물을 구축해온 김은희 작가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넷플릭스로 진출했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조선판 좀비물 '킹덤'으로 시작해 최근 스페셜 에피소드인 '킹덤:아신전'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가장 한국적인 시대적 배경과 가장 서양적인 좀비의 만남에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안 어울릴 것 같은 둘을 조합한 새로운 시도 덕분인 것 같아요(웃음). 여기까지 온 것도 감사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킹덤' 작가 김은희 [사진=넷플릭스] 2021.07.30 alice09@newspim.com

이번에 공개된 '킹덤:아신전'은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주지훈)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전지현)의 전사(前史)이자, 시즌2의 연장선에 있는 하나의 스페셜 에피소드이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만큼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건 '아신전'만의 세계관을 펼치려고 했던 에피소드는 아니에요. 시즌3로 넘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죠.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면 낯선 북방,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싶었어요. 이 인물들이 이 곳에서 어떤 생각을 왜 갖게 됐는지. 당위성을 주기 위해 인물을 조직적으로 선보일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신전'은 앞선 시즌에서 조선을 휩쓴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이유에 대한 실마리가 들어가 있다. 아신의 전사를 다루다 보니 속도감 또한 이전 시즌과는 절제된 편이고, 조선이 아닌 여진족에 대한 이야기로 다뤄졌다. 그러다보니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작품을 향한 어떠한 논란이 있다면 그건 대본을 쓴 작가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아신전'은 아신이란 인물이 누구인지, 왜 한을 가지게 됐는지. 극한의 감정을 주로 표현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액션보단 감정의 깊이에 대해 고민을 했고요. 저도 만들어진 걸 보고 '내가 만든 이야기 중 가장 어둡고 날이 선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겠구나' 싶었죠. 아쉬움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아신전'에서 눈 여겨봐야 할 점은 아신이라는 인물과 생사초, 그리고 금지의 땅 폐사군이다. 특히 김은희 작가는 어린 아신(김시아)가 생사초를 발견한 폐사군은 시즌3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할 장소라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킹덤' 작가 김은희 [사진=넷플릭스] 2021.07.30 alice09@newspim.com

"생사초는 극중 벽화로 사용법이 설명이 돼요. 그런데 의도했던 것보다 잘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쉽더라고요. 극중에는 시체의 이마에 칼집을 내 생사초를 묻히면 죽은 자가 살아나는데,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침술을 사용해요. 이렇게 변하게 된 과정을 조금 더 자세히 다뤄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또 폐사군은 시즌3에서도 중요한 배경이 돼요. 어디까지 위협이 될지, 어떤 크리처가 나올지 모를 비밀의 공간이죠. 하하."

'아신전'은 한국의 '톱10' 콘텐츠 1위뿐 아니라 80개국 이상 인기 있는 콘텐츠 '톱10' 안에 들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좀비지만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 작가는 "꿈을 꾸는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아이러니하지만 가장 '킹덤'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에요. 외국 시청자들이 좀비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의상이나 궁궐 등 한국적인 느낌도 좋아해주시더라고요(웃음). 새로움에 호기심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만약 기회가 있어서 시리즈를 계속 만들 수 있다면 또 다른 인물로, 다른 배경으로 가는 버전들도 꿈꿔요. 그러려면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써야 할 텐데…. 제가 더 노력할게요. 하하."

'아신전'을 통해 생사초의 근원이 조금은 밝혀지면서 이제 많은 시청자들이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아신과 조선, 그리고 여진족 파저위의 갈등과 생사초로 인해 되살아난 죽은 자들의 해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완벽한 선인도 악인도 없다고 생각해요. 결국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죠. 시즌1,2에서는 경계가 있고 성곽이 있는 곳에서 역병이 발발했다면, 끝없는 곳에서 역병이 발발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봤어요. '킹덤'은 결국 인간의 힘으로 막기 힘든 역병에 대한 이야기인데 남쪽은 성곽이나 지형지물이 있는데 북방은 지형지물도 없고 깊은 산과 넓은 평야잖아요. 이곳에서 역병이 퍼지면 어떨까 싶었어요. 이창은 조선인을, 파저위는 파저위를 살리고 싶어하고, 아신은 모두가 죽길 바랄 거예요. 과연 캐릭터들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를 해주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웃음)."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