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공공운수노조가 14일 정부 공공기관 인력정책을 규탄했다
- 노조는 증원과 기존 인력 감축 연계 철회를 요구했다
- 청년 신규채용 위축과 현장 인력난 우려를 제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년 신규 채용 여력 줄어"…현장 업무 부담 가중 우려
철도·소비자원 등 인력난 호소…안전·공공서비스 차질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노동계가 정부의 공공기관 인력 정책이 청년 신규채용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반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14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증원과 기존 인력 감축을 연계하는 방침을 철회하고 청년 신규채용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노조 측 주장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내년도 공공기관 정기증원 심사 과정에서 증원을 요구하는 기관에 기존 정원의 최소 2%에 해당하는 감축 소요를 함께 발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강성규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본부장은 "이재명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정작 공공기관의 인력 정책은 대통령의 말과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본부장은 "사람이 필요하면 먼저 사람부터 줄이라는 것"이라며 "한쪽의 인력을 빼서 다른 쪽에 채우라고 하면 이것은 증원이 아니다. 결국 현장의 인력 부족은 그대로 남고 새롭게 만들어야 할 청년 일자리에 대한 포기"라고 말했다.
문종면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수석부위원장은 "국민연금공단 정원의 2%면 100명이 넘는다"며 "업무는 늘어나는데 기존 정원부터 줄이라고 하면 필요한 인력을 새로 뽑을 여지도 줄어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막히는 것은 청년들의 신규채용이고 남은 인력의 업무 부담과 국민의 대기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이미 인력 부족으로 안전과 공공서비스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철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은 "철도 현장에서 이미 인력 부족으로 안전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선로 작업 때 2명이 근무할 경우 1명이 열차가 오는지 살펴야 해 결국 나머지 1명만 작업한다. 홀로 근무하면 승객 대피와 신고, 현장 통제까지 모두 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서보원 공공운수노조 한국소비자원지부장도 "몇 년 전에는 담당자별 미결 사건이 40~50건이었지만 지금은 신입 직원조차 400건이 넘는 사건을 들고 시작한다"며 "현재 소비자원에 쌓여 있는 사건만 2만건이 넘는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공공운수노조는 정부 측에 '공공기관 증원 및 기존 인력 감축 철회 요구안'을 전달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