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함 선수에 "부상을 이겨내고 이룬 성취"
펜싱 대표팀엔 "2연패 쾌거…아낌없는 박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사브르 남자대표팀 선수들과 은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후 공식 SNS에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 그리고 유도 남자 100kg급에 출전한 조구함 선수에 보내는 축전을 게시해 "국민들께 감동을 선사했다"며 격려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조구함(29·KH그룹 필룩스)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이번 대회 한국 유도 첫 은메달이다. 조구함은 29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울프 애런을 상대로 연장 접전끝에 패배했다. 사진은 경기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조구함의 모습2021.07.29.limjh0309@newspim.com |
조구함 선수에게는 "조 선수의 스피드와 지구력, 그리고 매너까지 빛난 경기였다. 부상을 이겨내고 온 힘을 다해 이뤄낸 값진 성취에 씨름 선수였던 아버지도 흐뭇하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오늘 생일을 맞아 더욱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며 "조 선수의 꿈과 열정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펜싱 남자대표팀 선수들에게는 "대회 2연패의 쾌거였다"며 격려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세 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더 기뻐하실 것"이라며 "맏형으로 보여준 강인한 모습도 든든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선수의 땀과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더 멋진 도전을 기대하면서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구본길 선수에게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팀의 중심역할을 해낸 구 선수의 집념이 금빛 메달을 만들었다"며 구 선수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준호 선수에게는 "김 선수는 대표팀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더욱 빛나는 별처럼 반짝였고 국민들 마음에 펜싱의 매력을 한껏 새겼다"며 "김 선수의 땀과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오상욱 선수에게는 "세계랭킹 1위다운 놀라운 경기력이었고 주무기인 '팡트'는 국민들을 매료시켰다"며 "오 선수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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