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올해 상반기 강원도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265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42만t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동해·묵호항, 삼척상, 옥계항, 속초항, 호산항 등 강원도 5개 무역항에서 발생한 물동량 중 시멘트는 수출 및 내수물량이 모두 감소하고 석탄은 유·무연탄 수입 물량이 각각 69만t, 12만t 감소했다. 석회석은 내수물량 증가로 43만t 증가했다.
강원 동해항.[사진=동해시청] |
주요 감소 이유는 계속 이어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과 러시아의 수출입 물량이 감소했으며 석회석 증가 사유는 국내 제철소의 생산물량 증가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물 처리량을 기준으로 볼 때는 시멘트 983만t, 석회석 526만t, 석탄 442만t, LNG 354만t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해상물동량 중 시멘트 52%와 석회석 95%가 강원권 무역항을 통해 수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국 항만 물동량은 지난해 상반기 8억 7000만t 대비 4500만t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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