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업체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창원시가 외국인 고용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7.29 news2349@newspim.com |
이는 창원지역에서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연일 30~4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가 하면 외국인노동자 고용업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선제적인 조치다.
운영기간은 지난 28일부터 8월 6일까지이며, 관내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201개소 기업체, 1620명의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외국인노동자 고용업체 소관 부서, 보건소, 외국인노동자 고용업체와 협조해 28일 운영 첫날, 13개 업체 138명의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일부 소규모 업체의 경우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더라도 생산라인 가동 특성상 제품생산에 차질이 생겨 검사를 받는 데 애로를 토로했으나, 시는 현재 상황이 엄중함을 설명하고 관련 업주와 외국인노동자의 이해와 설득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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