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8·경주3·구미3·김천2·안동2·영천1·상주1·문경1·청도1 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2명이 추가 발생해 다시 20명 대로 줄어들면서 하루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2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400명으로 불어났다.
코로나19 선별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29 nulcheon@newspim.com |
◇ 포항 = 포항에서는 밤새 축구모임과 지역 소재 PC방 관련 고교생 8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71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지난 27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감염됐다. 해당 확진자는 고교생으로 역학조사 결과 지난 22일 축구를 함께 한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고교생 7명이 28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중 일부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오천읍 소재 PC방 3곳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는 이들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공개하고 PC방 등을 다녀왔거나 방문자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또 오천읍민복지회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761명으로 늘어났다.
◇ 경주 = 경주에서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504.508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18명으로 증가했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감염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과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 구미 = 구미시에서는 밤새 강원도 속초와 대구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15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감염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과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김천.안동 = 김천시에서는 지난 23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33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9명으로 증가했다.
또 안동시에서는 이달 28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300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01명으로 늘어났다.
안동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 영천.상주 = 영천에서는 밤새 지난 13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천 110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9명으로 불어났다.
또 상주에서는 이달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상주 142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6명으로 증가했다.
◇ 문경. 청도 = 문경에서는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어났다.
또 청도군에서는 이달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남 창원시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94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5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2.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3.6명에 비해 1.0명이 줄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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