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지 조현아 기자 = 미국 육상 선수 클레이튼 머피가 삼성에서 받은 '올림픽 구디 백'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백 안에는 '갤럭시21 2020 도쿄올림픽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 프로', 이어폰 케이스, 전용 펜 등이 담겨 있다.
이번 모델은 기존 모델에 없는 팬텀 블루 색상에 후면 하단 금빛 오륜기가 눈에 띈다. 또 잠금 화면과 배경 화면, 앱 아이콘 등에 올림픽 디자인 테마가 적용됐다.
구디 백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이베이 등 일부 해외 오픈마켓에서는 최소 2000달러(약 230만원) 이상, 출고가의 3배에 육박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초 출시된 이 제품은 현재 일본 NTT도코모 공식 홈페이지에서 1025달러(약 118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일본 밖에서는 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88 서울올림픽 때부터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해온 삼성은 이번 올림픽이 무관중인 만큼 비대면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가 '갤럭시워치4'를 착용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2020 도쿄올림픽 에디션'을 선물한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는 약 1만7000명으로 이에 240억 정도를 썼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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