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해수욕장에서 쓰러진 시민을 두 명의 소방관이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동해소방서 정선정 소방경은 지난 24일 비번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삼척해수욕장을 방문해 물놀이를 즐기던 중 해변에 쓰러진 30대 여성에게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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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 정선정 소방경.[사진=삼척소방서] 2021.07.28 onemoregive@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정 소방경은 보호자의 심폐소생술 자세가 불안정해 직접 5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 아들과 함께 산책을 하던 원덕119안전센터 구급대원 박성일 소방장은 심폐소생술 현장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흉부압박 및 환자 기도유지, 심폐소생술 처치의 전반적인 상황을 감독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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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소방서 박성일 소방장.[사진=삼척소방서] 2021.07.28 onemoregive@newspim.com |
이후 환자 맥박 촉지 중 맥박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회복자세로 눕힌 후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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