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생 확진자 비중 47%
등교수업 학교 5.9%…대부분 여름방학 돌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최근 5일 동안 58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2~26일 닷새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국 유·초·중·고교생은 585명으로 하루 평균 117명이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14일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선생님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07.14 photo@newspim.com |
하루 평균 확진자를 기준으로 하면 학생 확진자는 다소 줄고 있지만, 여전히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일 하루 평균 확진자(146.5명)보다는 규모가 다소 감소했다.
지역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수도권이 275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경기 143명, 서울 114명, 인천 18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55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53명), 대구(45명) 대전(39명), 충남(33명), 강원(21명), 인천(18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전국 학교 2만512곳 중 1.4%에 해당하는 290곳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92.7%에 달하는 학교 1만9021곳이 여름방학에 돌입하면서 등교수업을 하는 학교도 대폭 줄었다. 이날 등교수업을 한 학교는 1201곳(5.9%)이었다.
한편 교직원 확진자는 7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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