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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신호탄'으로 '공모주 슈퍼위크' 진입... 투자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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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가 논란' 카뱅·크래프톤, 공모청약 결과에 관심
HK이노엔·롯데렌탈 등 '조 단위' 공모청약 이어져
"1주라도 더 받으려면"... '중복청약' 금지에 셈법 달라져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 주 카카오뱅크를 시작으로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줄줄이 기지개를 켠다. '공모주 고평가' 논란으로 주목 받던 카카오뱅크가 기관 수요 예측에서 역대 최고액을 모은 만큼 공모 시장에 다시 불을 댕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 후발주자로는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과 시총 1조 원이 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HK이노엔 등이 줄청약을 앞두고 있다.

◆ '고평가 논란' 카뱅·크래프톤, 우려 잠재울까... 공모청약 결과 관심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3만3000~3만9000원) 최상단인 3만9000원에 확정됐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서 청약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산정 단계에서 기존 시중은행 대비 7배 이상 높은 PBR(주가순자산비율)을 부여해 '고평가' 지적을 받았지만 최근 마감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585조 원이라는 역대 최대 자금을 모으며 공모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5월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실패하면서 냉각기를 맞은 공모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1년 새 풍부한 유동성 덕에 생긴 '공모주 대어=따상' 공식이 깨진 만큼 카카오뱅크의 상장 첫 날 성적표가 이후 증시 데뷔를 앞둔 IPO 대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내달 5일이다.

'고평가 논란'의 또 다른 주인공 크래프톤 역시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도 크래프톤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기관 수요예측 흥행을 자신했다. 크래프톤은 27일 수요예측을 마감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앞서 45만8000~55만7000원을 공모 희망가로 제출했으나 금융감독원에서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며 희망 공모가액을 10% 가량 낮췄다. 현재 공모가 희망밴드는 40만~49만8000원이다. 수요예측 분위기상 공모가 최상단 확정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나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9~10월 출시 예정인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성적이 좌우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은 내달 2~3일 공모 청약을 거쳐 8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다.

◆ 카뱅·크래프톤 시작으로 '7말 8초' 슈퍼위크...HK이노엔·롯데렌탈 등 대어 줄상장

크래프톤과 카카오뱅크 외에도 '조(兆) 단위' 기업들이 대거 여름철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숙취해소 음료 '컨디션'으로 유명한 제약사 HK이노엔이 가장 먼저 출격한다.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설립됐으며 전문의약품과 HB&B(헬스뷰티&베버리티) 사업이 주력이다.

HK이노엔의 총 공모주식수는 1011만7000주로, 공모 예정가는 5만~5만90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조7054억 원으로 국내 유명 제약사인 대웅제약(1조8075억 원)과 비슷한 규모다. HK이노엔은 26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9~30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국내 1위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탈도 8월 9~10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2조 원대 매출을 기록 중인 롯데렌탈의 공모 희망가는 4만7000~5만9000원 수준이다, 공모희망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2조 원을 훌쩍 넘긴다. 일진하이솔루스 역시 1조 원대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업체인 일진하이솔루스는 8월 11~12일 공모 청약에 나선다.

이 밖에도 안전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와 철강소재기업 아주스틸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코스닥에서는 원티드랩·엠로·플래티어·딥노이드 등이 공모 청약을 앞두고 상장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1주라도 더 받으려면"... 중복청약 금지에 셈법 달라져

카카오뱅크를 시작으로 '균등 배정'과 '중복청약 금지'가 본격화된 만큼 1주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공모주 투자 전략도 중요해졌다. 중복청약 금지 직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크래프톤을 제외하고는 향후 모든 공모주 투자는 단일 계좌에서만 가능하다. 투자자들이 특정 공모주를 여러 증권사 통해 청약하더라도 가장 먼저 접수된 청약에 대해서만 배정이 이뤄진다.

최소 청약주수(10주)로 균등배정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일반적으로 공모 물량이 많은 증권사가 유리하다. 균등배정 물량은 전체 청약 물량의 절반이다. 예상 배정 주수는 균등배정 물량에서 청약신청 계좌수를 나눈 값이다. 이 때문에 증권사별로 보유 물량 차이가 크다면 최대물량을 보유한 증권사에서 청약하는 편이 유리하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최대물량을 보유한 증권사는 일반청약 물량의 54%(881만577주)를 보유한 KB증권이다. 이후는 한국투자증권(37%, 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6%, 94만3990주), 현대차증권(4%, 62만9327주) 순이다.

다만 고액 투자자들이 많은 비례물량을 할당받기 위해 물량이 많은 증권사에 공모청약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공모청약 계좌수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각에서는 가입자가 적거나 물량이 적은 증권사가 소액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충분한 자금 실탄을 준비한 투자자라면 무조건 비례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가 유리하다.

소액 투자자라면 공모 청약 수수료도 살펴야 할 부분이다.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의 경우 오프라인 신청 시 KB증권이 4000원, 한국투자증권이 3000~5000원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은 각각 2000원, 5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온라인은 KB증권이 1500원, 한국투자증권·현대차증권이 2000원을 받고 하나금융투자는 무료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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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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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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