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 어상천에서 재배된 수박이 소비자를 찾아간다.
25일 단양군에 따르면 어상천면 연곡리 일대서 생산된 1만톤의 수박이 이번주 출하를 시작한다.
올해 잦은 비와 이상기후 영향으로 수확은 지난해 보다 1주일 늦었다.
단양 어상천수박.[사진=단양군] 2021.07.25 baek3413@newspim.com |
어상천에서는 118농가가 187ha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장마와 태풍 피해가 없었고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아 올해는 작황이 좋다.
어상천수박은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이다.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얇은 껍질에 씨가 적고 수분까지 풍부해 무더운 여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어상천수박은 마늘, 고추 등과 함께 단양을 대표하는 5대 농산물로 꼽힌다.
도매시장에서는 타 지역 수박 보다 2000∼3000원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군 관계자는 "어상천수박이 전국의 여름철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내 농가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