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도시열섬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 바람길숲을 조성한다.
증평군은 내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바람길숲을 만든다고 24일 밝혔다.
형석중 학교숲 조감도.[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1.07.24 baek3413@newspim.com |
바람길숲은 외곽 산림지역 차가운 공기가 도심지까지 이어지도록 녹지공간을 확보해 생성숲, 연결숲, 디딤확산숲 등 바람순환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돼 송산지구 미루나무숲과 중앙·삼보·화성로 등 연장 34km, 면적 7만857㎡에서 가 사업이 진행된다.
군은 설계단계부터 바람길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업 추진에 적합한 공유지, 시가지 도로, 하천, 공원 등을 선정했다.
특히 증평 도심지에 소재한 4개교(증평여중, 증평정보고, 형석중, 형석고)에 학교숲을 조성한다.
이는 학교 내 공유지와 운동장 일부에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학교는 쾌적한 쾌적한 교육환경을, 군은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내년에는 90억원을 들여 허브랜드, 별천지공원, 한울공원 등에 생성숲과 디딤확산숲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녹지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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