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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진종오, 충격의 탈락... 女 10m 공기소총 권은지·박희문도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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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첫 금메달 주인공은 중국의 양첸

[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진종오(42·서울시청)가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공기권총 10m 본선에 앞서 진행된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도 권은지(19·울진군청)와 박희문(20·우리은행)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진종오는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 권총 본선에서 60발 중 576점을 쏴 15위에 그쳤다. 결선행 티켓은 8위까지 주어진다.

진종오는 본선 첫 10발에서 95점을 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20발에서 각각 96점, 98점을 쏘며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4시리즈에서 93점에 그쳤다. 5시리즈에서 97점을 쏘며 희망을 되살렸지만 마지막 시리즈 9번째 발에서 8점을 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진종오는 메달색에 상관없이 한 개의 메달이라도 더 획득하면 역대 한국 선수 중 올림픽 최대 메달 신기록을 세운다. 지금껏 출전한 5번의 올림픽에서 메달 6개(금4, 은2)를 따냈다. 진종오는 이번 탈락의 아픔을 씻고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추가은과 짝을 이뤄 다시 메달 도전에 나선다.

진종오와 동시에 출전한 김모세(23)는 579점을 기록해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선 권은지(19·울진군청)와 박희문(20·우리은행)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여갑순 이은주가 여자 공기소총에서 결선에 동반 진출한 이후 29년만에 2명이 결선에 올랐지만 결과는 노메달에 그쳤다.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 진출한 권은지(19·울진군청의 모습. 권은지는 결선에서 145.5점을 기록하며 7위를 차지했다. [로이터통신=뉴스핌] 2021.07.24. limjh0309@newspim.com

권은지와 박희문은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각각 7위, 8위를 기록했다. 8명이 출전하는 사격 결선은 24발 중 11번쨰 총알부터는 2발마다 최저점 선수를 한명씩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선수는 앞서 오전 8시30분에 있었던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이며 결선에 진출했다. 박희문은 631.7점을 쏴 전체 56명 중 2위를 차지했다. 권은지도 620.3점으로 4위로 결선에 올랐다.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기떄문에 깜짝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결선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권은지는 145.5점으로 두번째로 탈락하며 7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희문은 12발까지 119.1점으로 제일 먼저 탈락했다.

권은지는 5발까지 52.5을 쏘며 공동 선두를 달렸다. 10발까지 104.2점을 기록해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이후 12발까지 125.0점으로 공동 5위로 떨어진 권은지는 14발까지 145.4.점으로 메리 터커(미국)와 동점으로 공동 6위가 됐다. 한명이 탈락해야 하는 상황에서 권은지와 터커는 한발로 승부하는 슛오프를 치렀다. 1차 슛오프에서는 두선수 모두 10.4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차 슛오프에서 권은지가 10.5점을 쏜 반면 터커가 10.8점을 맞추면서 권은지의 탈락이 확정됐다.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 진출한 박희문(20·우리은행)의 모습. 박희문은 결선 8명 선수 중 119.1점으로 8위를 기록하며 제일 먼저 탈락했다. [로이터통신=뉴스핌] 2021.07.24. limjh0309@newspim.com

한국 여자소총은 2000년 시드니 대회 강초현 은메달에 이어 21년만에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금메달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갑순 이후로 29년 간 없었다.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은 251.8점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운 양첸(중국)에게 돌아갔다. 양첸은 이번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영광을 얻게됐다. 은메달은 251.1점을 기록한 아나스타샤 갈라시나(러시아올림픽위원회), 동메달은 230.6점을 얻은 니나 크리스틴(스위스)의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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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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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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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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